브라질의 새 법: 학교에서 스마트폰 너머의 삶을 받아들이는 학생들.

브라질에서 이번 주부터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추세에 따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1월에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에 적용되며, 교실과 복도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합니다. 단, 교육 목적이나 학생의 건강과 접근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교사의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방에 휴대폰을 보관할 수 있는지, 사물함이나 지정된 바구니에 보관해야 하는지 등 자체 지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26개 주 중 대부분은 이미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에 대한 제한을 적용해 왔습니다.

작년 브라질 인터넷 운영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브라질 학교의 거의 3분의 2가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28%는 완전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마다, 학교마다 규칙이 달랐고, 당국과 관리자들은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포르투 세구로의 한 사립학교 교장은 휴대폰 금지로 학생들이 사회적 교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관계를 발전시키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13세 학생 마리아나는 휴대폰 사용 금지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가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