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앱: 국가 보안 통신의 양날의 검.

런던에서 한 기자가 미국 국가 안보 관련 그룹 채팅방에 초대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요한 정보가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잡지 애틀랜틱의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몇 시간 전에 시그널 메신저 앱에서 일어난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는 이후 해당 문자 메시지가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어떻게 기자의 전화번호가 채팅방에 추가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그널은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제3자가 볼 수 없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를 사용하는 앱입니다. 즉, 시그널에서 주고받는 메시지와 통화는 암호화되며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만 해독할 수 있습니다.

시그널의 암호화 프로토콜은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검사, 사용 또는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암호화 프로토콜은 또 다른 인기 채팅 서비스인 메타의 왓츠앱 플랫폼에서도 사용됩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시징 앱과 마찬가지로 최대 1,000명까지 그룹 채팅을 할 수 있고, 특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그널은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서비스이며, 메러디스 휘태커 시그널 사장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애틀랜틱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없이 “시그널은 개인 통신의 황금 표준”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