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스파이 혐의로 전 미국 영사관 직원에게 선고된 판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법원에서 미국 영사관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외국과 협력한 혐의로 4년 1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로버트 쇼노프는 러시아 시민이지만 미국 영사관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2023년 5월에 체포되었고, 러시아 정보기관은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쇼노프의 혐의가 거짓이며 근거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정부가 자국민을 위협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쇼노프는 러시아의 새로운 법률 조항에 따라 기소되었는데, 이 법은 러시아 안보를 해치는 외국과의 협력을 금지합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 법이 너무 광범위해서 외국과 관련된 모든 러시아인을 처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쇼노프가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에서 25년 넘게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쇼노프는 러시아 언론 매체의 기사 요약을 담당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