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충돌: 테슬라 자율 주행 시스템, 치명적인 오토바이 사고 후 조사 중.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에서 테슬라 차량이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을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워싱턴 주 경찰은 테슬라 모델 S의 사고 기록 장치에서 정보를 다운로드하여 이를 확인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과거에도 여러 번 연기된 바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오토파일럿 모드를 믿고 운전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과 관련하여 1건의 사망 사고와 75건의 충돌 사고를 확인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완전 자율 주행'과 '오토파일럿' 두 가지의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두 시스템 모두 자율 주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10월 10일에 열리는 행사에서 전용 로보택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테슬라를 자동차 회사가 아닌 로봇 및 인공지능 회사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