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 약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체중 감량 딜레마.

다니엘 그리핀은 오젬픽과 위고비라는 유명한 다이어트 약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처방전도 있었고, 약국에도 약이 있었으며, 건강 보험도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핀에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약효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위고비를 복용했지만 6kg밖에 감량하지 못했습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임상 실험에서 참가자 대부분은 체중의 15~22%를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10~15%는 5% 미만의 체중 감량을 보인 '무반응자'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대 20%의 사람들이 약효를 보지 못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비만 치료제의 알려지지 않은 단점 중 하나입니다.

환자들은 새로운 약을 통해 살을 뺄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만은 복잡한 질병이기 때문에 다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