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기로 시각 장애인이 소리와 촉감으로 일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는 동안, 시각 장애인들은 특별한 장치를 통해 일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월 8일, 북미 전역에서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소리와 촉각 장치가 공공장소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고등학생 유키 해치는 “일식은 매우 아름다운 현상이며, 모든 사람들이 평생 한 번은 경험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치는 시각 장애인 학생이자 우주 애호가로, 언젠가 NASA의 컴퓨터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일식이 일어나는 날, 해치는 텍사스 시각 장애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앉아 라이트사운드 박스라는 작은 장치를 통해 일식을 경험할 예정입니다. 이 장치는 빛의 변화를 소리로 변환해줍니다.

햇빛이 밝으면 높고 섬세한 플루트 소리가 나고,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하면 클라리넷과 같은 중간 음역대의 소리가 납니다. 어둠은 낮은 클릭 소리로 표현됩니다.

인디애나의 촉각 공학 회사에서 만든 케이던스 태블릿은 촉각을 통해 일식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 태블릿은 점자를 읽고, 그래픽과 영화 클립을 느끼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